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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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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발자취,태산등정을 따라서 태산은 우리나라의 한라산보다도 낮았지만 구릉지대인 산둥성에 우뚝 솟은 태산은 청량한 공기와 선명한 초록빛의 물결,신비감만으로도 중국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었다.그로인해 엤날에 황제가 봉선이란 의식을 통해 전통성의 계보를 잇고 다스림을 공표하는 예를 태산에서 올렸다고 한다.우리는 케으블카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었는데 예전에 예를 드리기위해 황제를 모시고 태산에 올랐을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고개를 흔들게 되었다.태산에 오르며 가이드분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태산에 오를 때 비를 맞으면 대통령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였다.처음에는 설마 하는 마음이었는데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 김여삼 전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노무현 전대통령까지 태산에서 비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
시대를 뛰어넘는 장보고 정신 크리스타 매콜리프라는 미국 교사가 있었다.애들아 우주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와서 선생님이 이야기 해줄게 하며 우주 비행에 참가했던 최초의 시민참가 여성우주비행사인 선생님이다.하지만 1986년발사 직후 폭발로 인해 7명의 목숨을앗아간 책린저호의 희생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나에게는 많은 소원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곳을 여행하는 것이다.여행을 하는 데에는 많은 목적이 있지만 크리스타 매콜리프 선생님처럼 내가 가르치고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나누는 것은 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다.그래서 방학을 맞이하는 나의 마음은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는 마음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이제 막 교직에 들어선 1년6개월 된 신규교사이니 방학동안 참여할 연수가 많지만 선배 선생님들께..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 답사란 장보고! 사회과를 통하여 초등학생들에게 국사를 가르친 것이 이미여러 해이건만 그 이름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왜구를 소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정도로밖에는 알고 있지 못했다.그 이후 드라마 해신은 장보고에 대하여 새롭게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지만 이렇다할 자료나 학습할 수 있었던 계기가 없었으므로 그의 활동 무대가 중국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장보고 기념사업화에서 중국의 장보고 유적답사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어느 날 점심 식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식사하던 선생님들이 함께 신청해서 답사를 다녀오자는 의견에 우리는 모두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제 93호 6월에 발간된 해상왕 장보고가 눈에 띈 것은 바로 그 날이었다. 벌써 며칠째 교무실 책상 위에서 뒹굴고 있었지만 누구 하나..
장보고 중국 유적지를 다녀와서쓴 기록 친구의 권유로 얼떨결에 해상왕 장보고 중국 유적지 답사에 신청을 하면서 혹시 친구들은 다 탈락되고 나 혼자 선발되면 어찌지 하던 우려가 행운으로 드러났을 떄 반가움보다는 함께 가지 못하는 친구들,동료 선생님들께 미안함이 앞섰다.명단을 보니 군산에는 나 혼자 선발되었다.여행에 대한 설렘보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여행준비를 대충하였다.드디어 출발하는 날,아침 일찍 남편이 장항역까지 승용차로 태워다 주어서 용산행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다.3시간을 달려 평택역에 도착해서 터미널로 갔더니 여기저기서 여행용 가방을 끌고 모여드는 선생님들이 눈에 띄었다.드디어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애 도착했다.전국에서 운좋게 뽑히신 분들이 하나둘 모여 무려 69명의 닶하단은 명찰과 안내 책자를 받아들고 조별로 눈인사도 나누고 또 ..
아름다운 영혼,장보고와의 만남,장보고 중국 유적지 답사를 다녀와서 세월의 유구한 흐름을 뛰어 넘어 마치 어제의 그립고도 그리운 사람을 만난 기분으로 나는 해상왕 장보고를 만날 수 있었다.자그마치 일천 이백 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전혀 낯설지 않고 빛바래지 않고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 생생한 느낌 속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다.동아시아 전체의 바다를 호령하며 그 바다와 뱃길 속에살아 숨 쉬는 그의 영혼을 만난 것은 내게 있어서는 잊을 수 없는 충격과도 같은 일이었다.첫날 배를 타고 뱃길 속에서 그를 만나러 가던 설렘을 기억한다.바다는 오후부터 풍랑주의보를 예고했고,나는 다소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저녁을 맞이했다.배는 산둥반도를 향해서 깊은 밤 휘몰아치며 덜컹거리던 바다를 향해 나아갔고 바다의 두렵던 어둠은 새벽이 되면서 우리를 안도하게 만들었다.회색..
바다를 제패하는자,천하를 지배하리라 답사를 떠나기 전 나는 누군가 "장보고는 어떤 인물이었나요?"라고 물으면,신라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적을 소탕하였다는 한마디만 해줄 수 있었다,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국사 교과서에는 장보고의 업적이 통일 신라 시대 부분에서 겨우 한 줄로 표현될까 말까였고,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결국 자신이 신임하던 부하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씁쓸한 생애가 다였다.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장보고라는 인물에 대해 크나큰 오해를 갖고 있지 않았나 싶다.그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드라마 해산을 통해서였다.드라마적 요소에 의해 그의 뛰어난 외교술과 무역가로서의 면모가 더욱 부각되어 천하에 드러났다.결말은 보지 못했지만 당나라에서 활약하는 그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낼 만했다.장보고 유적지 답사에..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준행운의 선물이란 초등학교 몇 학년이었던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장보고 대사를 처음으로 알게 해준 책을 읽었었다.제목은 바다의 왕자 장보고였다.어느 바닷가 마을에 가난한 한 소년이 어린 시절을 남다르게 용맹하게 보냈으며,나중에 어찌어찌 하다가 당나라에서 돈도 많이 벌고 바다에서 해적도 잡으며 활약을 하다가,지금의 완도인 청해진을 설치했고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었는지 자기가 돌보아주던 염장이라는 나쁜 사람이 잔치를 하다가 술에 취한 장보고를 죽였다 하는 정도로모나 기억한다.어린 나이에 왜 그런지는 모르면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은 거구의 장보고 그림을 보며 놀라움과 슬픔에 울었던 기억도 난다.하지만 그게 전부이다.무엇 떄문에 죽었는지,누가 죽이라고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자라면서 사ㅣ회 시간이 좋았고..